데코타일 두께보다 마모층 — 평당 3만원과 8만원의 차이

데코타일 견적이 평당 3만원인 곳도 있고 8만원인 곳도 있습니다. 같은 "3T 데코타일"인데 값이 두 배 넘게 벌어집니다. 차이는 눈에 잘 안 보이는 맨 위 투명층에서 갈립니다.
견적서에 적힌 3T는 가격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규격표에서 먼저 보이는 숫자는 총두께입니다. 2.0T, 3.0T, 4.0T 이상으로 나뉩니다. 그런데 총두께의 대부분은 심재이고, 실제로 닳는 건 맨 위 투명층인 마모층(웨어레이어)입니다.
같은 3.0T 안에도 마모층 0.3mm 제품과 0.7mm 제품이 섞여 있습니다. 자재비는 2026년 8월 기준 평당 3~8만원까지 벌어집니다. 견적서에 "데코타일 3T 일식"만 적혀 있으면 어느 쪽을 깔지 알 수 없습니다. 견적서 항목 읽는 법에서 짚은 문제가 그대로 반복됩니다.
마모층 0.3 / 0.5 / 0.7mm, 몇 년 버티나
| 마모층 | 표기상 용도 | 주 5~6일 영업 상가 기준 수명 |
|---|---|---|
| 0.3mm | 주거용 | 2~3년 |
| 0.5mm | 경상업용(사무실·소규모 매장) | 4~6년 |
| 0.7mm 이상 | 상업용(요식·판매·학원) | 7~10년 |
업계 통상 추정치로, 의자 캐스터·출입구 모래·물걸레 빈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0.3mm를 홀에 깔면 2~3년 뒤 카운터에서 출입구까지 동선만 무늬가 벗겨집니다. 재시공에는 철거비와 휴업일이 다시 듭니다.
상업용 등급은 카탈로그에 숫자로 적혀 있습니다
탄성 바닥재 사용등급은 ISO 10874(과거 EN 685) 체계를 씁니다. 20번대가 주거용, 30번대가 상업용이고 숫자가 클수록 통행량이 많은 공간용입니다. 33등급이면 통행이 많은 상업 공간을 뜻합니다.
업체에 제조사명과 품번을 물어 스펙시트를 받으세요. 마모층 mm와 사용등급은 대개 제조사 제품 페이지에 적혀 있습니다. 품번을 못 주는 자재는 등급 확인이 안 됩니다.
심재 — 일반 PVC, SPC, WPC
- 일반 PVC 심재: 가장 흔한 접착식 데코타일입니다. 유연해서 바탕 요철을 그대로 비칩니다. 자재 평당 3~8만원.
- SPC(석분+PVC): 단단해서 눌림과 수축에 강합니다. 무거운 집기나 냉장 쇼케이스가 들어가는 매장에 유리합니다. 자재 평당 5~12만원.
- WPC(목분+PVC): 발이 덜 딱딱해 보행감이 낫지만, 좁은 면적에 하중이 몰리면 SPC보다 약합니다.
SPC·WPC는 클릭 결합 제품이 많습니다. 총액은 바닥재 종류별 비교처럼 시공 조건까지 넣어야 갈립니다.
바탕 평활도를 안 잡으면 마모층도 소용없습니다
데코타일은 얇습니다. 바탕이 울퉁불퉁하면 굴곡이 표면에 올라오고, 튀어나온 자리부터 마모층이 먼저 닳습니다. 시공비는 평당 2~4만원 선이고 바탕 보수는 대개 별도입니다. 셀프레벨링이 필요하면 여기서 금액이 붙습니다.
전면접착은 밀림이 없어 무거운 집기를 놓는 상가에 맞습니다. 클릭 시공은 교체가 쉬운 대신 바탕 평활도 요구가 더 까다롭습니다. 물을 상시로 쓰는 주방 바닥이라면 에폭시 바닥을 함께 검토하세요.
대각·패턴 깔기는 자투리가 늘어 로스율을 통상 5~10%로 잡습니다. 견적 수량이 실면적과 똑같다면 로스를 왜 안 넣었는지 물어보세요.
견적서에 요구할 네 줄
- 제조사명 + 품번
- 총두께 O.OT / 마모층 O.Omm
- 사용등급 표기
- 바탕 보수 포함 여부와 로스율 %
사장님 매장이 요식업 홀이나 학원처럼 통행이 많다면 마모층 0.7mm 이상, 사무실과 소규모 매장은 0.5mm면 맞습니다. 0.3mm는 영업 공간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이 글의 단가·기준은 2026. 08. 27. 기준 업계 통상 범위로, 지역·현장 조건·자재 등급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한 금액은 우리 매장 조건으로 계산한 견적으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