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폭시 바닥 종류 4가지 — 두께별 단가와 벗겨짐 원인

견적서에 "바닥 에폭시 일식, 평당 8만원"이라고만 적혀 있으면 비교가 안 됩니다. 같은 에폭시라도 도막 두께가 0.3mm냐 3mm냐에 따라 재료도 시공법도 다릅니다. 단가를 묻기 전에 두께부터 물어보세요.
두께로 갈리는 에폭시 4종
| 종류 | 도막 두께 | 평당 단가 | 견디는 조건 |
|---|---|---|---|
| 코팅형 | 0.3~0.5mm | 3~6만원 | 사람 통행 위주 창고·사무 공간 |
| 라이닝 | 1~3mm | 6~12만원 | 집기·카트가 계속 오가는 매장 |
| 자기수평 | 2~3mm | 8~15만원 | 바닥 요철 잡고 광 내야 할 때 |
| 논슬립 | 2~5mm | 10~18만원 | 물·기름 튀는 주방, 경사로 |
코팅형은 프라이머 후 롤러로 2회 칠합니다. 라이닝은 흙손으로 두께를 올리기 때문에 인건비 자체가 다릅니다. 자기수평은 흘려 퍼뜨려 평활도를 잡고, 논슬립은 규사를 뿌린 뒤 덮어 미끄럼을 잡습니다. 위 금액은 2026년 8월 기준 업계 통상 범위이고, 면적·바탕 상태·기존 도막 철거 여부에 따라 움직입니다.
2년 만에 벗겨지는 원인은 도료가 아닙니다
주방 에폭시가 1~2년 만에 들뜨면 대개 바탕 처리에서 갈립니다.
함수율. 콘크리트가 4~6% 이하(CM법 기준)로 마른 뒤에 칠해야 합니다. 타설 후 최소 28일 양생이 기본입니다. 덜 마른 바닥을 도막으로 덮으면 밑에서 수증기가 밀어 올려 물집이 생깁니다.
표면처리. 그라인딩이나 쇼트블라스트로 표면의 약한 층을 깎아내고 거칠기를 만들어야 도막이 물립니다. 쓸고 바로 칠한 바닥은 접착 면적이 안 나옵니다.
프라이머. 생략해도 당장은 티가 안 납니다. 6개월~1년 뒤 통행 동선부터 벗겨집니다.
시공 당일 온도 10~30℃, 습도 85% 이하도 조건입니다. 난방 없는 한겨울 매장이나 장마철에 강행하면 경화 불량이 납니다.
주방인데 에폭시가 답이 아닐 때
에폭시는 단단한 대신 늘어나지 않습니다. 바탕에 크랙이 가면 도막도 같이 갈라집니다. 우레탄 도막은 신축성이 있어 미세 균열을 따라가지만, 하중과 긁힘에는 에폭시보다 약하고 재료비도 대체로 높습니다.
- 배수 트렌치를 두고 물을 계속 쓰는 습식 주방 — 도막보다 방수층 + 타일 조합이 오래갑니다
- 튀김기·스팀 주변 — 뜨거운 물이 반복되면 박리가 빨라집니다
- 진동·크랙이 계속 생기는 바닥 — 우레탄 도막을 검토하세요
재도장 주기도 다릅니다. 물·기름·열이 겹치는 주방은 24년, 통행 위주 창고는 510년입니다. 다른 마감과 비교하려면 바닥재별 특성을 같이 보세요.
부분 보수로 될까, 다 걷어내야 할까
들뜬 면적으로 판단합니다.
| 상태 | 판단 |
|---|---|
| 벗겨진 면적 20% 미만, 나머지는 두드리면 꽉 찬 소리 | 해당 부위만 갈아내고 보수 |
| 20% 이상이거나 여러 군데서 빈 소리 | 전면 제거 후 재시공 |
| 물집 속에 물이 고여 있음 | 함수율 문제, 다시 칠해도 재발 |
전면 재시공은 기존 도막을 갈아내는 비용이 따로 붙습니다. 견적서에 "기존 도막 철거 포함" 여부를 적어달라고 하세요.
계약 전에 요구할 세 가지
- 함수율 측정값 — 측정기를 대고 수치를 알려달라고 하세요
- 견적서에 도막 두께(mm), 프라이머 제품명, 표면처리 방법, 도장 횟수 명기
- 박리 발생 시 재시공 조건과 하자보증 기간
이 글의 단가·기준은 2026. 08. 27. 기준 업계 통상 범위로, 지역·현장 조건·자재 등급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한 금액은 우리 매장 조건으로 계산한 견적으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