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벗겨짐·크랙, 바탕 처리가 원인입니다

새로 칠한 벽이 1년도 안 돼 갈라지거나 벗겨졌다면, 페인트 탓이 아닙니다. 원인은 거의 바탕 처리에 있습니다. 갈라진 모양만 봐도 하자인지 아닌지 대체로 드러납니다.
크랙은 세 가지, 원인이 다릅니다
같은 금이라도 원인과 책임 소재가 다릅니다. 먼저 어떤 크랙인지부터 가리세요.
| 종류 | 생기는 곳 | 폭·모양 | 주된 원인 |
|---|---|---|---|
| 헤어크랙 | 도막 표면 전반 | 0.3mm 미만 실금 | 도료 건조 수축 |
| 조인트 크랙 | 석고보드 이음매 | 직선으로 이어짐 | 이음 처리 부실 |
| 구조 크랙 | 벽 사선·모서리 | 0.3mm 이상 | 건물 거동·균열 |
헤어크랙 0.3mm 미만은 하자로 판정하기 곤란합니다. 반면 이음매를 곧게 따라간 조인트 크랙은 시공 부실의 증거입니다.
벗겨지고 부푸는 건 바탕이 젖었거나 기름졌을 때
박리와 부풀음의 원인은 셋으로 좁혀집니다.
가장 흔한 건 함수율입니다. 바탕이 덜 마르면 도막이 밀리고 들뜹니다. 도장공사 표준시방서(KCS 41 47 00)는 콘크리트 8% 이하, 목재 12~15% 이하에서 칠하도록 합니다. 제조사 사양은 6%로 더 엄격할 수 있으니 자재 기술자료를 확인하세요.
프라이머(하도)를 생략해도 벗겨집니다. 밑칠 없이 바로 칠하면 바탕과 밀착이 안 됩니다. 유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콘크리트 이형제나 기름기가 남은 자리만 골라 들뜹니다.
시공 조건이 증거를 남깁니다
저온 시공이 대표적입니다. 기온 5℃ 이하에서는 도료가 제대로 경화되지 않습니다. 겨울 현장에서 크랙·백화가 잦은 이유입니다.
재도장 간격도 봅니다. 하도가 마르기 전에 상도를 올리면 주름과 박리가 생깁니다. 희석률도 흔적을 남깁니다. 물을 규정보다 많이 타면 도막이 얇아져 은폐력이 떨어집니다.
이 조건들은 작업일지와 견적서에 남아, 나중에 하자를 입증하는 근거가 됩니다.
이종재 접합부는 왜 자꾸 갈라질까요
석고보드와 조적, 목재와 콘크리트처럼 재질이 다른 면이 만나는 자리는 수축·팽창 폭이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줄로 반복해 갈라집니다.
막으려면 이음매에 메쉬테이프를 붙이고 퍼티를 3회 나눠 올려야 합니다. 모서리에는 코너비드를 댑니다. 이 처리를 생략하면 6개월 안에 같은 자리가 다시 벌어집니다. 벽 구조를 새로 짤 계획이면 조적 벽과 스터드벽 비교도 함께 보세요.
부분 보수와 면 재도장, 언제 청구하나
| 작업 | 단가 (2026년 8월 기준) |
|---|---|
| 수성 벽면 도장 | 평당 3~7만원 |
| 퍼티 전면 + 재도장 | 평당 5~10만원 |
| 부분 보수 출장 | 회당 15~30만원 |
부분 터치업은 오히려 더 티가 납니다. 로트가 다르면 색과 광택이 미세하게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자국이 넓게 번졌다면 면 단위 재도장이 낫습니다.
하자 청구 시점도 챙기세요. 민법 제670조는 단순 도장의 하자보수 청구를 목적물 인도 후 1년 안으로 정합니다. 발견 시점이 아니라 인도일이 기준입니다. 다만 로트 색편차는 통상 하자에서 제외되니, 계약서에 하자담보 기간과 범위를 미리 못 박아 두세요. 청구 절차는 하자보증 가이드에서 확인하세요.
👉 도장 견적 기준 잡기 · 자재 등급 확인
이 글의 단가·기준은 2026. 08. 28. 기준 업계 통상 범위로, 지역·현장 조건·자재 등급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한 금액은 우리 매장 조건으로 계산한 견적으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