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방음공사 비용 — 벽 구성별 차음 dB 정리

학원 옆 호실 민원으로 임대차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은 대개 방음을 안 해서가 아닙니다. 흡음재를 붙여놓고 방음이 됐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흡음재를 붙여도 옆집으로 가는 소리는 그대로입니다
차음은 소리를 옆 칸으로 넘기지 않는 공사입니다. 흡음은 내 공간 안의 울림을 줄이는 공사입니다.
흡음재는 NRC(흡음률 평균) 0.6 이상을 고르세요. 다만 NRC가 높아도 차음 dB은 오르지 않습니다. 민원은 대부분 차음 쪽 문제입니다.
구성을 더할 때 몇 dB이 오르나
차음이 10dB 오르면 넘어가는 소리는 체감상 절반쯤 줄어듭니다.
| 벽체 구성 | 차음 성능(통상) | 1면 ㎡ 단가 |
|---|---|---|
| 경량스터드 + 석고 1겹(양면) | 약 35dB | 6~8만원 |
| 스터드 + 글라스울 24K 50T + 석고 2겹 | 45~50dB | 8~11만원 |
| 이중스터드 + 글라스울 100T + 석고 2겹 | 55~60dB | 11~15만원 |
| 조적 0.5B(시멘트벽돌 반장) | 약 45dB | 별도 견적 |
| 콘크리트 벽 180mm | 50~53dB | 기존 구조체 |
시험실 측정값 기준이라 현장은 5dB쯤 낮게 잡으세요. 견적서에도 "차음 좋게" 말고 "석고 2겹 + 글라스울 24K 50T"처럼 구성으로 적게 하세요.
이중·엇갈림 스터드가 돈보다 크게 먹힙니다
스터드 한 줄을 양면 석고가 공유하면 진동이 그대로 건너갑니다. 스터드를 두 줄로 세우거나 지그재그로 엇갈리면 4550dB이 5560dB까지 올라갑니다. 대신 벽 두께가 150~250mm로 늘어 임대면적을 깎아먹습니다. 방식 비교는 경량벽과 조적벽 편을 보세요.
벽을 천장 마감선에서 끊으면 이 모든 게 무의미해집니다. 천장 속을 타고 옆 호실로 소리가 돌아갑니다. 슬래브까지 올려달라고 명시하세요(천장 마감 비교). 글라스울은 불연·준불연 요건도 함께 충족합니다.
문 하나, 틈 3mm가 벽 전체를 무너뜨립니다
시중 방음문은 25~35dB급입니다. 벽이 55dB이어도 문이 25dB이면 실제 차음은 30dB 언저리로 주저앉습니다. 문틀 틈이 3mm만 벌어져도 10dB 이상 떨어집니다.
- 3중 가스켓과 하부 자동 도어씰(문 닫힐 때 내려오는 부품) 포함 여부
- 콘센트 박스를 양면 같은 자리에 뚫지 않았는지
- 에어컨 배관·환기구 관통부를 차음 실런트로 메웠는지
방음문은 자재만 짝당 65만105만원(부가세·시공 별도), 시공까지 넣으면 100만180만원 선입니다. -58dB급 더블도어·특주는 250만원 안팎까지 올라갑니다. 벽에 1,000만원 쓰고 문에서 새는 현장이 흔합니다.
바닥 충격음과 업종별 목표치
필라테스·복싱·댄스는 벽보다 바닥이 문제입니다. EVA 2030mm나 고무매트 1520mm면 기구 내려놓는 충격음은 잡힙니다. 다만 음악 저음은 거의 안 잡힙니다. 아래층이 있으면 뜬바닥까지 가야 하고 층고를 100mm 이상 먹습니다.
업계에서 통상 잡는 목표는 학원·공부방 4550dB, 필라테스·댄스 5055dB, 주점·음악연습실 5560dB입니다. 20평 학원을 4면 차음벽(4550dB급)과 방음문 1짝으로 잡으면 대략 700만~1,800만원입니다.
법정 기준은 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 제20조제3항 별표8입니다. 2026년 8월 기준 '그 밖의 지역'에서 같은 건물 안 사업장 소음은 주간 55dB(A), 아침·저녁 50dB(A), 야간 45dB(A)입니다. 옆 호실 민원은 관리규약·임대차 분쟁으로 가는 일이 더 많습니다. 지역 구분과 단속은 관할 구청 환경과에 확인하세요.
사장님, 슬래브 타공 가능 여부는 계약 전에 임대인한테 문서로 받아두세요.
이 글의 단가·기준은 2026. 08. 27. 기준 업계 통상 범위로, 지역·현장 조건·자재 등급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한 금액은 우리 매장 조건으로 계산한 견적으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