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견적

인테리어 총예산 배분표 — 2천·3천·5천만원, 어디에 얼마를 쓰나

·2분 읽기
예산 배분을 마친 완성 음식점 인테리어

설비·목공·마감을 한 덩어리로 뭉쳐서 "3천만원이면 예쁘게 나오나요?" 물으시는 사장님이 많습니다. 총예산을 어떻게 쪼개는지 감이 없으면, 견적서 받아도 비싼 건지 싼 건지 판단이 안 되죠.

그래서 예산 배분, 즉 총액을 항목별로 어떻게 나누는지부터 잡아야 합니다. 아래 비율은 업계 평균 기준 대략적인 배분이니, 사장님 업종·평수에 맞게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총예산 구간별 항목 배분표

10~15평 상가 기준, 총예산을 어떻게 나누는지 대략적인 그림입니다.

항목2천만원3천만원5천만원
설비(전기·급배수·냉난방)20%22%25%
목공·철거22%22%20%
마감(바닥·벽·도장·타일)25%24%23%
조명·전기기구8%8%9%
가구·집기12%11%10%
간판·사인8%8%8%
예비비5%5%5%

구간이 커질수록 설비·마감 비중이 오르는 건, 예산이 늘면 자재 등급과 시공 난이도가 함께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2천만원대는 기성 자재로 최소 시공, 5천만원대는 맞춤 제작과 고급 마감이 섞입니다.

업종별로 배분이 달라집니다

같은 3천만원이라도 업종에 따라 무게 중심이 바뀝니다.

  • 음식점·카페: 설비(후드·덕트·급배수·가스) 비중이 30~35%까지 올라갑니다. 그만큼 마감·가구를 줄여야 총액이 맞습니다.
  • 미용실·네일: 급배수(샴푸대)와 전기(기기) 설비가 중간, 대신 조명·거울·마감 비중이 큽니다.
  • 의류·소품 판매점: 설비는 최소, 조명·마감·디스플레이 집기에 예산이 몰립니다.

설비가 많이 필요한 업종일수록 눈에 보이는 마감에 쓸 돈이 줄어드는 게 핵심입니다. 감성 인테리어를 기대하고 음식점을 열면, 설비에서 예산이 빠져나가 마감이 아쉬워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예비비, 얼마나 잡아야 하나

위 표에선 5%로 잡았지만, 노후 상가나 철거 범위가 불확실하면 예비비를 10%까지 올리시길 권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철거하고 벽을 뜯어봐야 누수·노후 배관·불법 증축 흔적이 드러나거든요. 이건 견적 단계에서 미리 보기 어렵습니다.

초과 방지 체크리스트입니다.

  • 총예산의 10%를 예비비로 먼저 떼어놓고 나머지로 배분했는가
  • 견적서 항목이 위 배분표와 크게 어긋나는 곳은 없는가 (한 항목이 유독 크면 이유 확인)
  • "추가 공사 시 단가"를 계약서에 미리 명시했는가
  • 가구·집기를 인테리어 예산과 분리해 따로 잡았는가 (섞으면 초과의 주범)

가구·집기는 사장님이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인테리어 견적과 섞으면 총액이 부풀려 보입니다. 처음부터 분리해서 관리하세요.

배분표는 어디까지나 출발점입니다. 사장님 업종·평수·상가 상태에 따라 실제 배분은 크게 달라지니, 대략적인 총액과 항목 비중이 궁금하시면 무료 견적 받아보기로 몇 가지만 입력해 확인해보세요. 비슷한 업종의 실제 배분이 궁금하다면 시공 사례에서 예산대별 사례를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우리 가게는 얼마나 들까요?

평수와 공사 항목만 선택하면 예상 견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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