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견적서 받았다면, 이 5가지부터 확인하세요

견적서를 받았는데 "일금 얼마"만 크게 적혀 있고 세부 내역은 두루뭉술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견적서로 계약하면 공사 중간에 "이건 별도예요"라는 말을 듣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1. 공사 범위와 수량이 숫자로 적혀 있나요?
"바닥 타일 공사 일식(一式)"처럼 뭉뚱그린 표기는 위험 신호입니다. 몇 평, 몇 ㎡, 몇 개소인지 수량이 명시돼야 나중에 추가 비용 분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식 표기가 많은 견적서일수록 총액이 싸 보여도 실제로는 비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자재 브랜드와 모델명이 있나요?
"타일", "마루", "필름" 같은 품목명만으로는 어떤 등급의 자재인지 알 수 없습니다. 브랜드·모델명·규격까지 적힌 견적서를 요구하세요. 계약 후 "같은 등급의 다른 자재로 대체"하는 경우에도 서면 동의를 받는 조건을 넣는 게 안전합니다.
3. 부대비용이 포함인가요, 별도인가요?
공사비 다음으로 분쟁이 많은 부분입니다. 아래 항목이 견적에 포함인지 꼭 확인하세요.
- 철거 및 폐기물 처리비
- 자재 양중비(엘리베이터 없는 2층 이상)
- 보양비(공용부 보호 작업)
- 입주 청소비
- 공과잡비·기업이윤(보통 총액의 5~15%)
4. 하자보수 기간과 범위가 적혀 있나요?
구두로 "하자 생기면 다 봐드려요"는 의미가 없습니다. 하자보수 기간(통상 1~2년)과 대상 범위가 계약서나 견적서에 문서로 남아야 합니다. 타일 들뜸, 줄눈 갈라짐 같은 대표 하자 유형이 명시돼 있으면 더 좋습니다.
5. 증액 조건이 명확한가요?
공사 중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조건(설계 변경, 철거 후 발견되는 하자 등)과 증액 시 사전 서면 합의 절차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이 조항이 없으면 준공 시점에 예상 밖의 정산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견적서, 혼자 판단하기 어렵다면
받은 견적이 적정한지 기준이 필요하다면 평수·공사 항목 기준 예상 금액과 비교해보세요. 계약서 초안이 있다면 AI 진단으로 위험 조항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